이런 영웅은 싫어/사사xTS송하 소설, 썰

이영싫 [사사xGS송하] 썰

렐타 2016. 9. 10. 00:16

[이영싫] 사사xTS송하 썰 2-1


둘이 연애 시작하면 되게 서툴겠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연애를 안 해본 애들이니 뭐가 뭔지 알 수가 있나ㅜㅜㅜㅜ 데이트 코스를 정해야 되는데 영화를 먼저 볼까 밥을 먼저 먹을까 결정하다가 시간 다 갈 듯ㅜㅜ 데이트 코스를 미리 정해놔야 되는데 만나서 정할 거 같다... "우리 뭐할까요? 생각나는 거라도 있습니까, 사사?" "글떼...?" 결국 아무것도 못 정하고 길거리 걸어다니다가 포장마차 떡볶이 사먹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영화라도 보려고 영화관 들어가서 즉석에서 아무거나 골랐는데 좌석이 떨어져있다고 해서 사사는 아 그러면 보지 말자 이러는데 송하는 영화 보는 게 목적 아니냐고, 왜 좌석이 있는데 안 보냐고 이해가 안 간다는 얼굴로 사사 얼굴을 볼 듯 ㅋㅋㅋㅋ 사사는 또 그건 아니지 않나... 싶은데 송하가 하도 똑부러지게 말해서 아 따로 봐도 괜찮은 건가? 싶어서 송하 페이스에 휘말리겠지 ㅋㅋㅋ 얘들아 너희는 데이트 하려고 영화관에 온 거지 영화만 보려고 온 건 아니잖니..??


[이영싫] 사사xTS송하 썰 2-2


둘이 연애를 시작하긴 했는데, 좋아하는 게 맞는 것 같긴 한데 서로 감정을 헷갈리는 거야 아 이게 좋아하는 게 맞나? 그래 그건 맞으니까 패스, 근데 친구 사이였을 때하고 다른 게 뭐지? 스킨쉽의 유무? 그리고 둘이 좀 불안해하는 거지 이 사이가 언제 깨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차라리 생판 모르는 남이었다가 연인이 된 거라면 몰라도 서로를 매우 잘 알고 있는 사이에서 애인으로 관계가 변화된 거니까 이 사이가 깨지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싶고. 그냥 안 사귈 걸 그랬나? 근데 서로가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결국은 사귀게 됐겠지. 이렇게 위태롭고 불안한 마음으로 서로를 만나고, 근데 만나면 또 좋기는 하고. 둘 다 서로한테 걱정 끼치기는 싫으니까 불안한 기색은 내비치지도 않고. 그러다보니까 지치고. 특히 송하가 생각이 많아지겠지. 연애는 즐겁고 행복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물론 하다보면 고통도 있고, 힘든 점도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감정 소모가 심한 일인 건가? 결국 송하가 사사한테 물어보는 거야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 연애가 맞습니까?" "...아마도?" 근데 사사도 헷갈리는 거지 이 관계를 지속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친구 사이로 돌아가는 게 맞는 건지ㅠㅜ 둘이 하도 생각이 많고, 지쳐서 잠시 동안 친구 사이로 돌아가자고 제안하는 거야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인 사이는 아닌 어정쩡한 관계


이영싫 [사사xTS송하] 평행이론 썰


송하가 죽음. 임무 중에 죽음. 사사는 송하가 자주 수련하러 가던 곳으로 마지막으로 찾아가봄. 절벽이 있거든 거기에. 사사가 거기로 갔다가 몇날 며칠을 울었던 애라서 몸도 마음도 약해져서 절벽을 쳐다보고 있다가 순간 휘청이면서 떨어진 거지

송하는 임신했나? 그런 듯. 아무튼 한순간에 아이도 아내도 잃었으니 제정신은 아니겠지 그래 이렇게 죽어도 좋다, 하고 날 생각도 안 하고 그러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지고 정신을 잃는 거지 어 그런데 깨어났는데 어떻게든 집으로 돌아갔는데 자기 집이 아닌 거지 휴대폰에 송하 사진이 없... 네? 혹시 하고 얼떨떨한 상태로 예전 기숙사로 돌아감. 그 다음날 출근을 하겠지 그런데 송하가 있네?? 뭐 송하가 있어????? 내 제일 친한 친구라면서 옆에 있는 남자한테 설명해주고 자기한테 청첩장을 건네주네 사사는 진짜 마음 아프고 미칠 것 같고. 이건 평행세계인가, 송하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감사해야 하나? 세계에 있는 것 중 잘못된 것은 자기 자신 뿐.


이영싫 [사사xTS송하] 결혼했는데 순탄치 못한 썰


결혼했지만 순탄하지 않음. 둘 모두 서로를 놓지 못하고 모든 걸 끌어안은 채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야기? 왜 결혼을 했는데 순탄하지 못하죠 둘이 서로 좋아하기는 하는데 문제가 좀 있음 둘의 문제일 수도 있고 외부의 개입 때문일 수도 있고. 송하에게는 커리어를 쌓느냐 애를 낳느냐 이 문제일 가능성이 크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개떡 같은 화장에 절망하는 송하가 보고 싶다


송하 왠지 화장 안 할 거 같다 어쩌다가 혜나한테 붙잡혀서 하게 된 거지 어린이를 위한 미니 화장품 세트, 뭐 이런 걸로 혜나의 일일 장난감이 된 거야 스푼 여사원들은 다 화장을 하고 다녀서 선뜻 얼굴을 빌려줄 사람을 못 찾고 있었는데 송하라는 훌륭한 모델이 있네? 내키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자리에 앉아서 혜나한테 얼굴을 맡겼는데 혜나가 아무리 어른스러워도 화장품 다루는 것에는 익숙하지가 않은 거지 처음에는 생글거리면서 화장을 하던 혜나 얼굴이 굳어가고, 송하도 본능적으로 아 이건 뭔가 잘못됐다, 화장은 이런 게 아니다 라는 걸 느끼겠지 근데 휴게실로 점점 가까이 오는 발소리가 들리는 거야 자기랑 혜나 쪽으로 올 사람들이 누가 있겠어 나가랑 사사 뿐이겠지 나가는 상관 없는데 사사한테 이 얼굴을 보여주기는 싫은 거야 "오늘은 이 정도만 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다음에 얼굴 빌려주겠다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소매로 대충 얼굴 가리고 방을 뛰쳐나가겠지 화장실이 어딨더라 이러면서 재빠른 속도로 화장실 가서 급히 얼굴 문지르겠지 화장이 잘 안 지워져서 옆에서 보다못한 여사원이 "클렌징 폼 빌려드릴까요?" 하고 클렌징 폼도 빌려주고 아이 리무버도 빌려주겠지 나중에 화장실 나왔는데 사사는 이상한데서 엉뚱한 생각을 하는 애라서 혹시 자기가 오니까 도망갔나, 내가 오늘도 뭘 잘못했나 하는 생각에 그 앞에 서 있어서 송하는 아까 화장 지우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사사랑 같이 휴게실로 가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더 불행했음 좋겠다 썰


나이프가 무너지고 송하를 애증하는 사사가 남들 앞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오히려 안쓰럽다는 얼굴로 나는 얘랑 있겠다고 하면서 송하를 자기 기숙사로 데리고 가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은 그래도 예전 친구라고 대접을 해주는구나, 사사는 너무 물러, 하고 말을 하는 거지 송하는 오랫동안 사사랑 지내왔으니까 사사가 어떤 마음으로 자기를 데려가려는지 대충 짐작하고 어떻게든 안 가려고 하는데 사사가 교묘하게 말을 가로막으면서 데려가는 거지 데리고 와서 송하를 궁지에 몰아 넣겠지 맨날 취조하듯이 말을 시키고 송하가 말이 없으면 없는대로 왜 말이 없냐고 괴롭히고 송하가 한 마디라도 하면 나를 배신해놓고 그 와중에도 할 말이 남아 있어? 하고 비웃고. 송하를 미워하는 것과 동시에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 있어서 사사는 송하가 힘들어하는 걸 보면 괴롭고 그러면서도 더 궁지에 몰아넣고 싶은 거지 밤에 잠잘 때는 사사가 자기 침대에 누워서 이리 오라고 손짓하면 송하는 움찔하고. 사사가 표정 싹 굳히고 내가 뭔 짓 할 거 같냐고, 안 한다고, 아무것도 모를 거 같은데 그 얼굴로 그런 생각도 해? 하고 하루종일 송하한테 해댔던 비꼬기를 또 한 번 시전하다가 너한테 줄 이불도 뭣도 없다고, 굳이 불편하게 자고 싶으면 그러라고 하면서 눈 감고, 송하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쪼그려서 자겠지 사사는 잠이 안 오고 아래에 있는 송하 쳐다보는데 익숙한 송하 냄새가 나서 얘가 내 옆에 있구나 하고 감격스럽기도 하고 증오스럽기도 하고 복잡한 생각이 드는 거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는 혼자서도 당차게 살아나가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그런 삶을 선택하지는 않을 듯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는데 남자 앞날 가로막을까봐 몰래 낳고 혼자서 살아간다, 이런 전개는 있을 수가 없을 듯. 이런 얘기부터가 마음에 안 드는 전개이기는 하지만. 임신은 남녀 모두 책임져야 할 문제고 여자 혼자 모든 걸 감당하는 것도 옳지 않고 결혼 전에 임신이라는 주제는 좀 예민한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송하는 임신했으면 했다고 덤덤하게 말할 거 같다 사사는 눈 동그래지고 한참 동안 할 말을 잃고 있다가 감격스러운 얼굴을 하겠지 "그런데 말입니다." "응?" "저 임신했습니다." "...어?" 송하가 지금 임신이라는 말을 한 건가? 임신이 대체 무슨 뜻이었지 내가 아는 그 뜻이 맞나? 한참 송하 말을 곱씹어보다가 송하 껴안겠지 "고마어ㅜㅜㅜㅜ" "네. 그런데 뭐가 고맙다는 건지..." "그냥 다 고마어ㅠㅜ" 사사는 그냥 뭐든지 고맙다고 하면서 울먹이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는 여느때처럼 퇴근하고 기숙사로 돌아오는데 뭔가 느낌이 싸한 거지 방이 어질러진 건 없는데 뭔가 어수선한 것 같고 방이 평소의 느낌이 아닌 불편한 느낌이 드는 거지 경계하면서 칼을 칼집에서 뽑으려고 하는 순간 사사가 송하 뒤에서 붙잡았으면 좋겠다 송하는 그렇게 만만한 여자가 아니니까 한동안 둘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싸우겠지 끝내 얼굴은 들키지 않은 채로 사사가 도망가겠지 송하는 얼굴도 몸도 못 봐서 누굴까 싶겠지 날 수 있는 걸 보니까 조류 혼혈이겠구나 싶은 거야 낮에는 그저 친한 친구인 척 하고 지내고 밤에는 스토커질을 하겠지 사사는 날 수 있으니까 베란다 쪽으로도 들어올 수 있겠지 사사 스토커 기질에 송하만 죽어나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 작아지는 썰


송하가 스푼에서 제조한 약물 실험으로 인해 작아졌으면 좋겠다 의외로 부탁 거절 잘 못할 것 같은데 어쩌다가 실험에 참가하게 돼서 작아진 거지 효과는 두세 시간 정도 지속되는 거야 사사는 뭐지 송하랑 똑같이 생겼는데 어린 아이네 싶어서 자꾸 눈길이 가다가 송하란 사실을 알고 대놓고 귀여워하지는 못하고 쪼그려앉아서 막 쳐다보겠지 무심코 머리 쓰다듬어주면 송하는 당황하고. 송하 어릴 때는 이렇게 생겼구나 그때도 강단 있게 생겼네 싶고, 근데 제눈에 콩깍지라고 마냥 귀여워보이는 거지 사사는 키가 크니까 보폭도 넓겠지 평소 같으면 어렵지 않게 발걸음 맞추며 걸었지만 지금의 송하는 그거 따라가다가 지치는데 별 내색 안 하고 걷는 거야 그러다가 사사가 송하가 지금은 어린아이 모습인데 이렇게 많이 걸으면 다리 아프겠네 싶어서 안아줄까? 하면 송하는 괜찮다면서 거절하고. 그래도 다리 아플텐데, 또 저렇게 안 부려도 되는 고집 부리지 하고 사사가 덥석 껴안고 가면 좋겠다 제 몸보다 큰 칼을 붙잡고 있는 것도 빼앗고 자기가 갖고 가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 작아지는 썰


이번에는 반대로 사사가 작아졌으면 좋겠다 사사는 어릴 때도 잘생겼겠지 송하는 사사 어렸을 때라면 저렇게 생겼겠네 하고 신기하게 생각하고 지나가려다가 왠지 자꾸 눈길이 가서 쳐다보게 되겠지 사사는 이런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도망가려 하는데 귀능이가 와서 아는 척 해서 결국 송하한테 본인이라는 걸 들키겠지 "사사 군, 힘들지 않아요?" "아, 아니... 별로..." "사사 군! 근데..." 귀능이는 장난기가 많으니까 일부러 송하 보라고 계속 사사 이름을 크게 부르는 거야 사사는 저렇게 큰 소리로 말하면 송하한테 들킬텐데, 왜 저렇게 내 이름을 자꾸 부르는 거지 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결국 송하가 다가오겠지 귀능이는 마침 잘됐다는 듯이 송하한테 말하고. "마침 잘 왔어요. 사사 군이 지금 되게 힘들거에요. 약물 실험하다가 이렇게..." 귀능이 애써 웃음 참고서 약효가 지속되는 시간 동안 사사를 부탁한다고 하고 송하한테 사사를 떠맡기겠지 송하는 어린 아이 모습으로 변한 사사를 어떡해야 하나 하다가 손을 내밀겠지 "걸을 수 있겠습니까." "응? 응..." 손 잡고 걷는데 아이니까 뒤뚜뒤뚱 걷겠지 송하는 그 모습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피식 웃고 사사는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마음 속으로 빌겠지 근데 더 큰 일은 뒤에 일어나겠지 밖에서 손 잡고 걷는 모습 보고 한 아주머니가 아들이 참 잘생겼다고 덕담을 하면 사사는 얼굴 빨개지고 송하는 당황하겠지 "...아, 네." "아들 아닌데..." 송하는 아들 아니라고 부정도 못하고 사사는 아들 아니라고 중얼거리고 그냥 원래 모습으로 빨리 돌아왔으면 하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네가 어렸을 적


둘이 결혼해서 송하가 사사 어릴 적 사진이 잔뜩 있는 앨범 자주 들여다보고 귀엽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사사가 동하 머해? ㅇㅅㅇ 하고 안방 들어오면 앨범 치우고 무뚝뚝하게 대답하는 송하.


이영싫 [사사xTS송하] 네가 곁에 있어도 너무 무섭고


처음 사사가 송하 안고 날 때 점점 땅이 멀어지는 걸 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무서워져서 사사 목 붙잡는 송하가 보고 싶다 사사 숨 안 쉬어지고... 사사: 동하 담깐..!^@/@:# 송하: 얼굴 새파래짐


이영싫 [사사xTS송하] 늘 하던 것처럼


사사가 자다가 잠깐 깼는데 잠결에도 늘 하던 것처럼 웃으면서 자고 있는 송하 쳐다보고 머리 쓸어주다가 끌어안고 다시 잤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다정과 애정은 별개


원래부터 다정했지만 다정한 것과는 별개로 송하 한정으로 사랑을 퍼붓는 사사가 보고 싶다 그 큰 애를 이쁘다 해줘가면서.


이영싫 [사사xTS송하] 잘 자요


졸음에 젖은 눈은 눈꺼풀이 완전히 내려오고 잠 속을 떠다니게 만든다. 앞에서 신이 나 재잘거리는 사사의 목소리는 자장가였다. 문득 뺨을 감싸는 온기가 느껴지면 사사가 저를 붙잡고 눈을 맞추며 웃고 있는 것이었다. 분명 자신이 애정을 갖고 있는 상대임에는 틀림없지만 졸음 앞에 장사 없듯, 제 마음과는 다르게 고개를 저어 얼굴을 받치고 있는 손을 털어내버리게 되었다. 힝, 하고서 나이답지 않게 서운한 기색을 묘한 소리로 흘려버리는 소리조차도 귀엽다기보다는 어째서 저를 잠에 빠져들게 놔두지 않느냐는 불평부터 마음 가득히 차오르게 된다. 나에 대한 사랑이 식었어, 하고 징징대는 사사를 앞에 두고 지금 여기서 사랑 얘기가 왜 나옵니까, 하고 말을 할 뿐이다. 그러나 그마저도 졸음 가득한 목소리로 웅얼거리게 되니 사사에게 들리는 소리라고는 문장이 되려다 만 단어들이었다. 그마저도 깨어지고 부서진 것들. “……금 여기… 얘기…… 까…….” “응?” 지금의 그녀는 말을 되풀이하는 것도 귀찮다. 입술을 달싹이다 다시 고개가 떨어졌다. 그런 그녀를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던 사사가 손을 내어 껴안았다. 품에 기댄 고개가 평소의 강단 있는 몸짓을 잃고 작게 흔들린다. 침대로 데려가기 위해 일어서니 손이 떨어져 허공을 잡기라도 하려는지 하늘거렸다. 침대에 눕힌 몸이 베개를 파고들었다. 베개에 파고들기보다 곁에 잔뜩 달라붙어 온기를 나누고 있는 제게 기대주면 좋으련만. 그러나 그래주지 않겠지. 취했어도, 잠에 의식이 흩어져도 송하는 송하여서 절대 그래줄 리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손을 잡는 것까지는 모른 척 해주기를 바라며 살며시 손가락을 쥐었다. 미약하게 움직이던 손가락이 그대로 자신의 손 안에 남게 되자 사사는 그저 기쁘기만 했다. 자세를 고쳐 누운 뒤 마지막으로 밤인사를 한다. 잘 자, 송하. 내일 봐.


이영싫 [사사xTS송하] 분명 삐졌었는데


사사가 송하한테 삐져서 이불 가지고 거실에 나와서 자는데 밤중에 깨어나보니 송하가 자기 곁에서 자고 있어서 기분 좋아진 사사가 보고 싶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왜 그래요


사사가 울면 송하가 껴안고 달래줘라 무뚝뚝한 애가 끌어안고 토닥토닥 왜 그럽니까 무슨 일 있었습니까 ...아니... 영화 보느라...8ㅅ8 너무 슬퍼떠8ㅅ8 송하 : !!! (사기 당한 기분)


이영싫 [사사xTS송하] 원하지 않았어


원하지않았는데 얼떨결에 송하 죽이고 멘붕 오는 사사가 보고싶다 잠이 오지도 않고 잘 수도 없고 어쩌다가 자면 피 냄새가 나는 것같아서 혼자 놀라서 깨고. 이제는 총을 만질수가 없어서 일도 그만두고 송하 죽였던 날에만 갇혀서 침묵하는 사사.


이영싫 [사사xTS송하] 먹스타그램 사건


먹스타그램 하는 사사. 사진 진짜 못 찍는데 우연히 자기 얼굴도 반쯤 나온 음식 사진 올렸다가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어느날 송하 언니도 같이 찍혔는데 송하 꽃미남인 줄 알고 단숨에 또 화제가 되는 일이 일어나는 게 보고 싶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히어로인 사사와 전통 무용가 송하가 만나는 썰


 히어로인 사사와 전통 무용가인 송하가 만나는 거 보고 싶다 송하는 칼춤 추는 여자. 기생무를 추는 거지. 사사는 반짝이는 게 좋으니까 가게 구경할 때가 많겠지 인사동 같은 전통적인 물건이 많은 곳도 자주 가는 거야 어쩌다가 공연을 하는 걸 봤는데 그게 송하인 거지 처음에는 어 여잔가 남잔가 싶었는데 뭐, 치마 입은 거 보니까 여자인가 보다 하고 대충 짐작을 하는 거지 공연이 다 끝난 후에 와 잘했다 하고 짝짝 박수 쳐주고 그냥 갔는데 그 뒤로 그 전통 거리에서 사건이 터지는 거야 사사네 팀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출동.

 사건 목격자들을 만나봐야 하니까 사사가 나가랑 같이 다니는데 그러다가 송하랑 만나는 거지 송하는 평상복도 아니고 당당하게 한복 입고 걷고 있어서 눈에 띄고. 혹시나 싶어서, 뭐라도 목격한 게 있나 물어보기 위해서 나가가 "선배, 우리 저 사람한테 물어봐요." 하고 말을 하는데 송하는 모르지만 사사는 어? 그때 그 여자! 전통 무용 추던! 하고 알아보는 거지 어우 목소리가 아주 그냥 언뜻 들으면 허스키한 게 남자 목소리인 것 마냥 낮아. 그때는 멀리서 춤추는 걸 봐서 키가 이렇게 큰 줄 몰랐는데 180은 되어 보여. 거기다가 한복차림이네. 머리도 상당히 길어. 여러모로 특이해서 사사 기억에 남겠지 아무튼 사건 해결하고 나서 사사가 나가랑 혜나한테 "난 구뎡 돔 하고 가께." 라고 말을 하는 거지 그러다가 전통 칼? 그런 거 파는 가게에서 또 송하랑 마주치고.

 송하는 아, 아까 사건 물어봤던 히어로? 그 남자네. 하고 간신히 기억을 하겠지 서로 마주친 적이 있긴 한데 인사하고 아는 척 하기는 애매한 상태니까 얼굴만 쳐다보는데 사사가 얼떨결에 인사를 하겠지 송하도 굉장히 정중하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사사가 송하 손에 들린 칼 보고 어 이쁘다... 하고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리는데 대답 안 할 줄 알았던 송하가 이게 마음에 드냐고 묻고. 사사는 혀짧은 거 들키기 싫어서 고개만 끄덕이겠지 아무튼 그대로 구경하다가 집에 왔는데 왠지 모르게 송하가 눈에 어른거리는 거지 사실 칼이 예뻤던 건지 그걸 들고 있는 송하가 예뻤던 건지는 잘 모르겠는 거지 흠 근데 또 공연을 보고 싶기도 하고? 임무 때문에 바쁜 와중에 시간 내서 열심히 공연 구경 가는 거지 검무 추는 송하가 예쁜 건지 햇빛에 반짝이는 칼이 예쁜지 계속 헷갈리고.

 몇 번이고 공연을 보러 오는 남자가 눈에 안 띌 리 없지 그리고 사사는 잘생겼으니까 눈에 띄긴 띄겠지 물론 타고난 철벽녀인 송하에게는 사사의 특출난 외모고 뭐고 어 잘생겼네 하고 한 번 생각해보고 끝이지만. 사사는 계속 공연 보러 가다가 어느날은 용기 내서 공연 멋졌다고 말은 못 해도 꽃이라도 주고 싶어서 수줍게 꽃 한 송이 사들고 송하가 공연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거지 그걸 우물쭈물하면서 줬는데 표정이 좀 밝아 보이는 거야. 꽃 좋아하나? 의외네. 싶어서 물어보겠지. 물론 휴대폰에 글씨로 써서. [꽃 좋아하세요?] 송하가 고개 끄덕이면서 "네. 좋아합니다." 하고 대답하고. 아무래도 식물 혼혈이라서 그런 것 같다고 하면서 대답하면 사사는 아, 식물 혼혈이구나 하고, 자기는 까마귀 혼혈이라고 대답을 해주는 거지 송하는 "그렇군요." 하고 또 대답을 해주겠지 사사는 일종의 감격? 같은 걸 느끼는 거지 나무와 새라니. 뭔가 묘하게 잘 맞는 것 같기도 해. 근데 갑자기 나가한테서 연락이 오는 거야. 우리 임무 갑자기 해결해야 할 게 있다고. 아무튼 그렇게 꽃 한 송이 주고 그쪽 공연 좋았다면서 또 휴대폰 액정 보여주고 사사가 급하게 뒤로 돌아서는 거지 송하한테 말이라도 더 걸어보고 싶지만 임무가 있다는데 어쩔 수 있나. 송하가 할 말이 생각나서 붙잡으려고 하는데 이미 사사는 떠났겠지. 사실 그 날이 송하의 마지막 공연 날이었거든. 자주 자기를 보러와주는 관객이었으니 그걸 말해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미 사사는 가버렸고.

 사사는 며칠 후에 또다시 그곳을 찾겠지. 근데 송하는 없고 다른 사람이 다른 공연을 하고 있는 거야 아, 오늘은 공연을 안 하나? 하고 그날은 그대로 돌아갔는데 계속 안 보이는 거야 송하 보고 싶어서 계속해서 송하가 공연하던 곳을 찾아가지만 자기가 그렇게 찾아 헤매는 송하는 안 보이는 거지 뭐야 여기서 항상 공연하던데 왜 안 보이는 거야. 어디 간 거야. 사사는 애가 타는 거지 이제 공연 안 하나? 그만뒀나? 끝났나? 송하의 행방에 대해서 아는 사람을 찾고 싶은데 어디서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는 거지 초록 머리에 초록 눈 여자 못 보셨어요? 여기서 항상 검무 추던 여잔데, 키도 크고요, 목소리도 언뜻 들으면 남자로 착각할 만큼 낮아요. 혹시 못 보셨어요? 하고 다짜고짜 길 가는 사람 붙들고 묻고 싶은 거야 그러다가 결국 공연 끝마치고 가려는 무용수 붙들고 저기요... 하고 소심하게 말 걸었는데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까 그 여자 이름조차 모르잖아? 힘없이 무용수 붙들었던 손 놓고 그냥 그 일대를 걸어다니는 거지 그러다가 또 익숙한 한복이 보여서 어?????? 어!!!!! 하고서 사사가 달려가는 거야

 그곳에는 송하가 서 있겠지. 사사는 반갑겠지 자기가 그토록 찾는 사람을 또 만나게 됐으니 더없이 기쁜 거야 하지만 앞에 서자마자 멈춰서겠지 나는 저 여자 입장에서 보면 대체 뭐지? 그냥 공연 몇 번 보러와 준 관객일 뿐, 그 이상은 아닌데. 이렇게 무턱대고 가서 반갑다고 하면 스토커처럼 보이겠지. 여자 입장에서는 무섭겠지. 안 그래도 스푼에서도 음침하다고 소리 듣는데, 다가가면 좀 그렇겠지. 송하는 사사 알아보고 어, 저번에 나 보러와준 그 사람, 하고 말 걸려다가 돌아서는 사사 보고 자기도 그만두는 거지 나한테 할 말이 있었던 게 아닌가보네, 그런가보네, 하고.


이영싫 [사사xTS송하] 히어로인 사사와 전통 무용가 송하가 만나는 썰 2


 사사는 송하가 추는 검무가 좋은 건지 아니면 송하가 좋은 건지 모르겠지 그러다가 또 한 번 검무를 보러 가는 거지 송하 말고 다른 사람의 검무를. 근데 그때의 느낌은 안 드는 거야 송하가 추던 것만큼 반짝이는 것 같지도 않고, 아무튼 그때하고는 느낌이 다른 거야 순간 칼이 햇빛 때문에 정말 많이 반짝이는데 별 감흥이 없는 거지 아 나는 그 사람이 갖고 있던 칼이 아니라 그 사람이 좋은가보다. 그때 말 한 번 걸어볼 걸. 어떻게 하면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그 가게 앞으로 다시 가면 만날 수 있나 싶은 거지 송하를 봤던 가게 앞에서 서성이는 거지 하지만 송하는 그곳에 없는 거야

 그렇게 하루하루 송하를 기다리는데 어느날 공원을 찾은 거지 강물이 참 반짝여서 멍하니 그걸 보는데 익숙한 모습이 보이겠지 내가 찾던 그 사람 아닌가? 하고서 사사가 달려가니까 송하가 있고. 강변가에 쪼그리고 앉아서 한 손으로 강물 휘저으면서 칼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송하를 발견하는 거지 송하가 사사한테 또 본다고 말을 거는 거지 그거에 용기 얻어서 사사도 반갑다고 대답하고. 그 쪽이 추는 춤 보려고 찾아다녔는데 그럴 수가 없어서 안타까웠다고 말하는 거지 왜 거기서 춤 안 추냐고 묻는 거야 송하는 잠시 대답을 망설이다가 아 이제는 춤 못 출 것 같다고 하는 거지 왜죠. 난 그 쪽이 좋은데. 그 쪽이 추는 춤이 좋고 그 쪽이 잡은 칼이 빛나서 참 좋았는데. "이제는 그렇게 못할 것 같습니다." "어... 왜..." 내가 거기서 당신을 기다려도? 이제는 거기서 춤을 안 춰주는 건가? 송하가 잠시 입 다물고 있다가 사실은, 하고 말을 꺼내겠지 검이 좋고 전통 무용이 좋지만 그만한 돈을 낼 만큼의 재력이 없는 거지 이제까지는 어거지로 배워왔지만 더이상은 버틸 수가 없더라, 이제는 생활비 걱정을 더 해야 해서... 뭐 이렇게. 송하의 검무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던 거지. 자신의 춤으로 돈을 벌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던 거야. 이걸로 돈을 얻는다는 것이 꺼림칙했던 거지 그래서 그 앞에 아무것도 놓아두지 않았던 거라고 말을 덧붙이겠지

 사사가 망설이다가 나 사실 그때 그 가게 앞에서 그 쪽 봤다고 중얼거리는 거야 말 걸려고 했는데 못 걸었다고. 그러면 송하도 그때 나도 그 쪽 봤다고 말하겠지. 그때 아예 칼에 대한 미련을 버리려고 칼을 팔아버리려고 했다고. 그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다고. 근데 끝내 그러질 못했다고 하는 거지 "참 우습지 않습니까. 생활비가 부족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하는 처지에 그걸 팔아버릴지 아니면 말아버릴지 고민하고 있었다니. 그런데도 불구하고 끝내는 그러지 못하다니." 자기 앞가림 하나 제대로 못하는 처지이면서 어느 한쪽을 미련 없이 버리지 못하는 자기 모습이 싫은 거야 사사는 할 수만 있다면 도와주고 싶겠지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 춤을 추지 않은 송하이니 자신의 도움을 덥석 받아들이지는 않을 거라는 걸 느낀 거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가벼운 로코st 썰 워후~


둘이 같이 데이트 나갔는데 레스토랑에서 나름 분위기 잡고 밥 먹는데 앞에 파리가 웽웽~~~~~ 아무리 쫓아내도 파리는 옆에서 자꾸 돌아다니고~ 시끄러울 뿐이고~ 사사가 손 휘저으면서 파리 쫓아내려는데 송하가 진지하게 "사사." 하고 부르는 거야 사사가 왜 부르냐는 듯이 ㅇ.ㅇ??? 이런 표정으로 보면 송하는 엄청 진지한 얼굴로 대답하겠지 "그런 건 지금 먹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사는 당황하겠지 아니 지금 내가 먹긴 뭘 먹어????? 설마 내가 지금 쫓아내려던 파리??? 아닌데? 먹으려고 한 거 아닌데ㅠㅜㅜ 세상에 친구로 알아온 세월이 얼마고 애인이 된지도 꽤 됐는데 아직도 날 이렇게 모르나 싶곸ㅋㅋㅋ큐ㅜㅜㅜㅜ 억울해서 사사가 중얼거리겠지 "머그려능 거 아닌데..." 그러면 송하가 사과하겠지 뭐. "그렇습니까? 미안합니다. 잠시 착각했습니다."


다시 분위기 잡고 밥 먹는데 계속 파리가 왔다갔다거리고 송하는 처음에는 별 신경 안 썼는데 슬슬 짜증도 나고! 분위기고 뭐고 파리부터 잡아야 되겠다는 생각에 파리만 노려보고 있는데 사사는 지금까지 밥 잘 먹던 애가 왜 조용한가 싶고! "동하. 밥 안 머..." 하고 말하는데 별안간 송하가 사사 쪽으로 몸을 바짝 기울여서 와인이 쏟아지고 난리가 나니까 사사가 놀라는 거야 송하는 파리 잡는데만 열중해서 지가 지금 무슨 일 저질렀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와인이 쏟아지고 바닥으로 떨어진 잔이 박살 나 있는 거 보고 놀라서 아무 말도 못 하겠지 하지만 우리 사사는 그런 거 가지고 화낼 애가 아니잖아요??? 오히려 송하가 놀란 것 때문에 걱정하겠지 사사는 모태 벤츠니까 ㅇㅅㅇbbb


아무튼 다시 자리 수습하고 밥 먹는데 파리가 계속 날아다녀서 또 사사 쪽으로 가고 저걸 어떻게든 잡아야 되겠는데 손이 안 닿을 것 같고 아까처럼 잔을 엎을 순 없다는 생각에 송하가 갖고 다니던 단도를 휙!!!!! 갑자기 칼이 날아와서 사사는 당황ㅠㅜㅜㅜ 심장이 쿵ㅠㅜㅠ 결코 사사를 맞추려는 생각이 있었던 게 아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자기 애인한테 다짜고짜 칼을 던진 꼴이잖아? 송하도 당황해서 자꾸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근데 송하의 멋진 칼 솜씨 때문에 결국 파리를 잡았다는 이야기!!


[이영싫] 사사xTS송하 TS송하는 자기 자신을 누가 여자라고 볼 생각 자체를 안 할 거 같다


두루마기 안에는 여자 한복을 입기야 하겠지 하지만 그 안에 입은 치맛자락이 펄럭거리는 건 신경 안 쓸 듯 칼 휘두르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송하 치맛자락이 좀 크게 나풀거린다 싶으면 사사가 노심초사하겠지 치마 안에 입은 게 보이면 어쩌나ㅠㅠ "도딤해야디...ㅜㅜ" "조심이라니요?" 안에 입은 걸 혹시나 누가 보면 어쩌냐고 그러면 송하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겠지 "아무도 그런 거 신경 안 쓸 겁니다. 제가 여자처럼 보이는 몸은 아니지 않습니까." 자기가 딱 봤을 때 여자처럼 보이면 몰라도 남자처럼 보일테니 아무도 자기 두루마기 자락이 나풀거릴 때 기를 쓰고 보지는 않을 거라는 뜻으로 대답해주곸ㅋㅋㅋ 혹은 둘이 임무 나갔을 때 범인이 남자면 사사는 제발 혼자 먼저 튀어나가서 범인한테 다가가지 말라고 하겠지 범인이 남잔데 나쁜 마음 먹으면 어쩔거냐고 하면 "누가 절 여자로 봅니까. 아무도 그렇게 안 봅니다." 하고 송하가 대답하고. 사사는 그 대답 듣고 응? 싶곸ㅋㅋㅋ ......아니 내가 있잖아?? 최소한 나 한 명은 있는데? 사사는 송하를 제발 네가 여자라는 걸 자각해주지 않겠니 하고 말을 하겠지 사사 힘내라..


[이영싫] 사사xTS송하 TS송하한테는 미안하지만 둘이 다니면 남자 둘이 다니는 느낌일 듯


TS송하는 목소리도 다나만큼 낮을 것 같고 키는 다나보다 더 크니 진짜 남자로 보일 듯 나이프 송하라면 치마라도 입을테니 아 걔 여자구나 라는 말은 듣겠지만 스푼에 있다면..?? 왠지 남자처럼 두루마기 입고 다닐 것 같은 느낌... 보니까 몸에 볼륨도 없던데 둘이 다니면 이건 그냥... 음... 아니야 사사xTS송하 애정한다 열심히 영업 뛸게 힘내볼게 애들아


이영싫 [사사xTS송하] 생머리한 송하 보고 싶다


뭔가 귀여울 거 같다 근데 거기다가 사사한테 잘 보이려고 생머리 한 거면...ㅠㅜㅜㅜㅜ♡♡ 사사가 이쁘다고 해주면 며칠 동안 고데기 써가면서 고생하면서도 꿋꿋하게 생머리 하고 돌아다니는 송하가 보고 싶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커플룩은 얘네 입을까


허헣ㅎㅎㅎ 그런 거 안 입을 거 같닿ㅎㅎㅎㅎ 대신에 커플 운동화 신으면 좋겠다! 커플 운동화!!!!!


이영싫 [사사xTS송하] 고양이 귀... 8ㅅ8


그렇게 좋아하는 소재는 아니지만 가끔 보고 싶을 때가 있는 소재... 근데 송하 보고 싶다 고양이 귀 8ㅅ8 사사가 그 앞에서 어? 하고 굳었다가 앞으로 다가와서 살펴보겠지 뭐지 이건? 송하가 이런 장난 칠 애는 아닌데? 하고 놀랐다가 일이 벌어진 장본인은 얼떨떨한데 혼자서 그 상황에 적응하고 생선 사다줬으면 좋겠다 대놓고 사람 취급 안 해주고 야옹아 먹어! 이러지는 않겠지만 머뭇거리다가 머리 쓰다듬어주고 그러면 좋겠다 평소에도 머리 자주 쓰다듬어줬으니까 지금 해도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면서.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 옷을 송하가 입어줬으면 좋겠는데


송하가 사사 와이셔츠도 입어주고 그러면 좋을텐데 송하는 키가 크니까 사사 옷을 입어도 어느 정도는 몸에 맞을 거 같은데 아니다 그래도 골격 차이라든가 그런 게 있으니까 옷이 크기는 크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ㅠㅠㅜ 날개 구멍 때문에 옷을 입어보려고 해도 입을 수가 없잖아ㅠㅠ 바람 슝슝ㅠㅠ 그 건강한 애가 감기 걸릴 듯ㅜㅜ 비에 젖어서 너 그러고 집에 가면 감기 걸린다고 옷 마를 때까지 우리집에 있으라는 썰도 못 풀고ㅠㅜㅜ 옷 빌려주는 썰도 못 풀고ㅠㅜㅜ 날개 때문에 누워서 못 자니까 아마 옆으로 눕는 것도 안 될테고 그러면 팔베개도 못 해주고ㅜㅜㅜ 혀 짧으니까 키스도 안 되고ㅠㅜㅜ 대체 송하한테 해줄 수 있는 게 뭐니 사사야ㅜㅜㅜㅜ


이영싫 [사사xTS송하] 엄청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


사사한테 엄청 오구오구 받고 우쭈쭈 받았으면 좋겠어 밤... 밤에도... 음.... 정말 많이 사랑 받으면 좋지... 억지로 하는 거 말고... 아무튼 그냥 항상 일상 속에서 사랑 잔뜩 받고 이쁨 받으면 좋겠다 8ㅅ8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는 평소에 송하를 오구오구 해주다가도 가끔은 어른스러웠으면 좋겠다


목석이고 눈치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송하를 붙잡고 결혼까지 할 정도면 상당한 인내심과 끈기가 있다는 거겠지 평소에는 오구오구 해주다가도 송하가 답지 않게 거짓말하거나 (= 하겠다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사사가 걱정할까봐) 자기 표현하려다가 그냥 네 마음대로 해도 괜찮다고 하면서 속마음 감추면 사사가 그걸 또 알아차리고 어른스럽게 그러면 안 된다고, 네가 하고 싶은 말을 해야지 내가 알지 않겠냐고 엄하면서도 다정하게 말해주는 거지 사사 덕분에 송하가 아주 조금이라도 변하면 좋겠다 정말 조금이라서 남들은 눈치조차 못 채겠지만 그래도 사사는 알아차리고 잘했다고 칭찬 해주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한테 예쁘게 웃어주는 사사가 보고 싶다


둘이 데이트 약속 잡았는데 사사가 송하 오는 걸 발견하고 웃는 순간 송하는 무심코 걸음을 멈췄으면 좋겠다 웃는 게 너무 예뻐서. 급한대로 벽 뒤 쪽에 숨어서 표정 가다듬고 무심한 얼굴을 가장하고 다시 사사 쪽으로 총총 걸어가겠지 사사는 모르는데 송하도 사사한테 설렐 때가 있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가 사사한테 남성미를 느낄 때가 있나?


있나???? 어... 있나?? 음...... 있나?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실 둘은 아들 낳았으면 좋겠는데


사사 닮은 아들... 잘생기고 순한 아들... 잘생긴 어린이 뽑기 대회 내보내도 될 정도의 미모... 근데 딸이어도 이쁘겠지... 그냥 다 괜찮겠네 근데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딸 낳았으면 좋겠다 꾸미는 재미가 있는 딸...


이영싫 [사사xTS송하] 얘네 둘 뽀뽀는 할까


모르겠다... 솔직히 거의 안 할 거 같은데 뽀뽀 몇 번 안 해보고 결혼하는 커플일 듯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 애교... 사사는 평생 볼 날이 없겠지


송하 애교... 진짜 상상 안 간다 와... 머릿속에 블러칠해놓은 것처럼 상상이 안 가네 일 더하기 일 이런 게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를 것 같고 문자도 ♡ 같은 건 절대 안 보낼 거 같고... 애교 부릴 건덕지 자체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사사가 애교 부리겠다고 작정한 건 아닌데 혀짧은 소리 때문에 매일 애교 부리는 느낌이 들 거 같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둘이 동갑인 것 같던데 송하가 사사를 오빠라고 부를 일도 없겠고...


그냥 입사 동기라서 나이 무시하고 친하게 지내는 건지 정말 나이가 맞아서 친구로 지내는 건지... 어느 쪽이든 간에 송하가 죽어도 사사를 오빠라고 부를 일은 없을 것 같아서 슬프다 8ㅅ8 사사가 나이가 더 많아서 오빠 소리 듣고 싶은 마음에,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겠냐고 새삼 오빠라고 부르라고 해보는 거 보고 싶은데 안 되겠지!!


이영싫 [비비안xTS송하x사사] 이거 은근 좋다


삼각관계를 그다지 안 좋아해서 그랬나 일대일 사랑만 관심 있어서 그랬나 왜 이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생각을 안 해봤지 근데 이거 좀 좋다 왠지 사사보다는 비비안이 적극적일 거 같은데 그렇다고 백모래 급으로 굉장히 들이대는 건 아니고 소심한 사사보다는 그나마 적극적일 듯. 사사가 식물 영양제 사주면 받아주려나 하고 고민하면 비비안은 아무렇지도 않게 먼저 하나 사들고 빨대 꽂아주면서 "자." 하고 건네주는 타입이겠지 "빨대는 됐습니다." "뭐 어때. 이왕 먹는 거 이쁘게 먹으면 좋잖아." 셋이 벤치에 앉으면 비비안이 손수건 펼쳐놓고 송하한테 앉으라고 하겠지 "여자는 찬데 앉는 거 아니야." 이러면서.


이영싫 [사사xTS송하] 이런 게 설레서 좋다ㅜㅜ


손가락 끝 하나 하나에 뽀뽀해주는 거 좋다ㅠㅠ 평소에는 허당인 애가 딱 분위기 잡으면 진짜 넋 놓고 쳐다볼 듯 앞에서 뭐하는지도 모르고 멍하니 보고 있는데 문득 간지러워서 손 빼내려고 하면 못 빼내게 꼭 붙들고ㅠㅠㅠ


이영싫 [사사xTS송하] 왠지 사사가 먼저 송하를 좋아하게 될 것 같지만


의외로 송하가 먼저 사사 신경 쓰게 되면 좋겠다 그냥 자기 시선이 가는 곳에 계속 사사가 보이는구나, 싶었는데 사실은 자기가 사사를 계속 보게 되는 거겠지 신경 쓰이고 걔 눈에 내가 어때 보일까, 이쁜 건 아니어도 보통은 되려나 싶고. 사사가 먼저 좋아하게 되거나 둘이 비슷한 시기에 서로를 좋아하게 될 것 같은데 이런 것도 좋은 듯.


이영싫 [사사xTS송하xTS영정] 이런 거 보고 싶다


송하는 영정 때문에 정신 못 차리고 오직 영정만 바라보는데 사사는 뒤에서 쳐다보기만 했으면 좋겠다 영정이 스푼에 오는 날에는 아닌 척 하면서 멀찍이 떨어져서 쳐다보고 있고 사사는 영정을 향한 연심 같은 걸 모른 척 하고 송하한테 뭐해, 우리 밥 먹자, 어디 가자, 하고 끌어당기는 거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권태기가 오면 어떨까


결혼했는데 권태기가 오면? 왠지 그럴 것 같지는 않은데... 사사는 송하 덕후일 것 같지만... 아무튼 서로 질려서 권태기가 온 건 아니고 송하의 무뚝뚝하고 말을 아끼는 성격 + 사사의 집착 돋는 성격 + 이상하게 잔뜩 꼬이는 상황 때문에 권태기가 와서 서로 마주보고 밥도 안 먹고 송하는 맨날 야근 자청해서 집에 안 들어오고. 부부관계도 습관처럼 하고. 근데 막 관계 회복하려고 오랜만에 사사가 마음 먹고 꽃다발도 사오고 그러는데 또 송하는 그날 일 때문에 집에 못 들어오고. 오해와 오해가 쌓여서 불편해진 관계를 해결해나가는 그런 거 써보고 싶다


이영싫 [비비안xTS송하x사사] 사사가 고백하려고 했는데 못하는 거 보고 싶다


쫙 빼입고 송하 기숙사 방 앞에서 기다렸는데 비비안이랑 사이 좋게 걸어오는 송하가 비비안이 건네주는 꽃을 받아들고 웃는 모습 보고 들고 있던 꽃다발 버리고 뒤돌아가는 사사가 보고 싶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윙컷 때문에 멘붕 온 사사가 보고 싶다


펫숍에 끌려갔든 뭘 어떻게 했든 더이상 못 날게 돼서 멘붕 온 사사 곁에 송하가 있었으면 좋겠다 송하한테 의지하면서 서서히 상태가 나아지는 것도 좋고 반대로 집착이 강해지는 것도 좋을 듯 이제 날지 못하니까 네가 어디로 가든 못 붙잡겠지 하고 체념한 얼굴이다가 그래도 어떻게든 따라갈거라며 집착하는 거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 빼고 좋아해주는 남자가 있을까


아... 가끔 가다 한 명...? 눈 삔 애 한 명...? 아니 솔직히 몸매 성격 직업 부족한 거 없는 애긴 한데 키... 외모는 솔직히 중성적일 거 같고... 남자에 가까운 느낌... 다리는 이쁘겠지만 볼륨이....?? 8ㅅ8 뭐 이뻐라해주는 애가 한 명만 있으면 되는 거지 얘가 아주 물고 빨고 혼자 다 하면서 열 사람 몫을 하니 됐지 뭐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 안 더울까;;;;;


단속곳에 적삼에.... 저고리랑 치마 안에 껴입어야 하는 게 대체 몇 개야... 입고 벗기도 힘들어보이는데 한겨울에 한복 위에 두루마기만 입고 다녀도 이해한다 그렇게만 입어도 덥겠다 의외로 움직이는데는 별 지장이 없다고 하니 송하가 그렇게 뛰고 넘어지고 할 수 있는 건가보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한복 어떡할 거야 얘들아


그 많은 거 다 어떻게 벗을 거야 대충 벗고 수선 못할 정도로 찢어지거나 그러면 나중에 사준다고 하면 송하는 안 된다고 한복 비싸서 또 사면 돈 든다고 말할 거 같다 실제로 한복 비싸서 송하 월급이 그런 곳에 다 들어가는 건 함정. 사사는 인내심 강하니까 그 말 듣고 차근차근 할 거 같다 근데 이건 솔직히 상상 안 간다 송하가 알아서 하나 하나 벗고 다 개켜놓을 듯. 하나 벗고 하나 개켜놓고. 사람은 정갈해야 한다면서.


이영싫 [사사xTS송하] 이거 해줬음 좋겠다ㅠ


둘이 결혼식을 전통혼례식으로 치르고 이것도 해줬으면 좋겠다 꿀이랑 밀가루 섞어서 새신부 눈꺼풀에 바르고 눈 못 뜨게 해놓고 첫날밤에 신랑이 핥아주는 거... 꿀 바르는 건 원래 결혼식날 아침부터 하는 거라지만 요즘날에는 이건 좀 아닌 거 같으니까 밤에 자기 직전에... 근데 이걸 신혼여행지에 가서 누가 발라줘... 아니면 일이 바빠서 신혼여행 못 가고 그냥 신혼집에 머물러있는 걸로 결정됐는데 이왕 전통 혼례했으니 옛 풍습도 경험해보라고 어디서 알아갖고 온 팀원 중 한 명이 해주든가 아 근데 사사 혀가 짧은데 어떻게 하지 낼름거릴 수준은 되나 뭘 한 번 해보려는데 왜 이렇게 문제가 많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야 집착해라 집착해


집착에 질려서 어떻게 헤어지고 송하가 집에 왔는데 뭐 집이 스푼 기숙사겠지 돈 문제도 그렇고 기숙사 방 빼려고 해도 여러가지 문제가 걸려 있으니까 섣불리 못 나가겠지 혹시나 사사가 찾아올까봐 문 못 열고 들어오도록 비밀번호까지 바꿨는데 제대로 미쳐서 비밀번호 맞출 때까지 누르는 사사가 보고 싶다 총으로 그냥 쏴버리는 방법도 있지만 괜히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시끄러워지는 건 싫으니까 그건 참고 비밀번호 맞출 때까지 참을성 있게 누르는 거지 입 딱 다물고 표정 굳어서 광기 어린 눈으로.

삑삑삑 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다시 입력해주세요. 삑삑삑 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다시 입력해주세요. 삑삑삑 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다시 입력해주세요. 삑삑삑 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다시 입력해주세요. 삑삑삑 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다시 입력해주세요. 삑삑삑 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다시 입력해주세요. 삑삑삑 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다시 입력해주세요. 삑삑삑 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다시 입력해주세요. 삑삑삑 비밀번호가 틀렸습니다 다시 입력해주세요. 만 무한반복...☆


이영싫 [사사xTS송하] 둘 사이의 썸이 보고 싶다 썸 타는 거!


문자 하나에도 5분 10분 고민하다 보내고 답장 올 때까지 떨려서 휴대폰도 못 들여다보고 휴대폰 던져놓고 침대에 얼굴 파묻고 있고. 그러다 답장 오면 화색이 돼서 휴대폰 집으려다가 그게 바닥에 떨어져서 주으려다가 자기도 바닥에 뒹굴고. 그래도 송하 답장 온 거 볼 생각에 아픈 것도 모르고 휴대폰부터 주워들고 보겠지

송하도 오두방정만 안 떨 뿐이지 떨리는 건 똑같겠지 이상하다 사귀는 건 아닌데 떨리는 건 뭐지 하고 고민하겠지 송하한테는 썸의 개념이란 게 없을 듯. 그래도 자기도 모르게 휴대폰 자주 들여다보게되겠지

나중에 사귀게 되면 사사가 문자 끝에 하트 붙일까 말까 한참 동안 고민하는 것도 보고 싶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는 사사 오구오구해주고 싶을 때 없나


사사는 귀여운 짓 은근 많이 할 거 같은데. 송하가 가끔 자기도 모르게 사사 귀엽다고 생각하다가 깜짝 놀랐으면 좋겠다 회사에서 자기 보면 손 흔들고 인사할 때나 집에서 과자 먹으면서 기뻐하는 얼굴 볼 때, 그럴 때 송하는 사사가 귀엽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꽃샘추위~ 송하도 춥다 그러면 좋겠다


물론 꽃샘추위니까 추운 게 당연하겠지만 이제 송하도 봄맞이하는 거냐고, 역시 식물 혼혈이라 그러는 거냐고 사사가 놀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송하는 추워도 안 추운 척 했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비 싫어하는 사사가 송하 우산 씌워주겠다고 밖에 뛰쳐나갔으면 좋겠다


사귀는 것도 아니고 썸 타는 상태인 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서 송하를 좋아하고 있는 사사가 비 오는 날 스푼 건물 안에서 폭풍우 비슷하게 비가 오는 걸 보고 진짜 비 많이 오네, 하고 멍하니 생각하고 있는데 밖에 송하가 지나가고 있었던 거지 식물 혼혈이라서 비 맞는 걸 좋아한다지만 저건 아닌 것 같은데, 저러다가 감기 걸릴 거 같은데, 하고 생각하면서 급하게 몸 일으켜서 우산 갖고 뛰쳐나갔으면 좋겠다 막상 곁에 다가가서 용기 있게 우산 씌워주지는 못하고 나도 어디 가는 거야, 하고 겉으로 시치미 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송하 뒤에서 우산 받쳐주고 졸졸 따라가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가 문자 보낼 때 뿅 했으면 좋겠다


[그럼 송하 이따봐. 뿅] 하고 문자 끝에 붙인다거나 그런 거 했으면 좋겠다 송하는 처음에 뿅이 뭐지 하고 한참 들여다보다가 해석도 못하고 비비안한테 가서 "이게 뭘까요." 하고 물어보다가 타박 듣겠지 "뭐긴 뭐야. 그냥 의미 없는 말이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짝사랑 하는 거 보고 싶다


사사가 해줬으면 좋겠어 괜히 곁에서 빙빙 돌고 근데 송하는 그것도 모르고. 사사 월급은 최상급 식물영양제 사는 것에 거의 다 들어갔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짝사랑 썰


짝사랑하다가 자기 마음 안 알아주는 눈치 없는 송하 때문에 결국에는 사사가 눈 돌아가는 거 보고 싶다 송하한테 마음 있는 사사가 아무 생각 없는 송하한테 집착하고 억지로 인연 이으려다가 다 망쳐서 멘붕 오는 거지 송하는 사사 얼굴만 봐도 토할 거 같고.


이영싫 [사사xTS송하] 관계가 무너졌으면 좋겠다


결혼했는데 무너진 관계 회복하는 것도 보고 싶고 사귄 적도 없었는데 애초에 처음 관계부터 단추 잘못 끼운 것도 보고 싶다 처참하게 무너졌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 멘탈이 사사 때문에 와르르 무너졌으면 좋겠다


너덜너덜해지고 찢어지고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무너졌으면 좋겠다 간신히 마음 끝자락만 붙잡고 살면서 회사에서 매일 얼굴 마주하면서 사사 볼 때마다 아직 무너지지 않은 척, 여전히 괜찮은 척 하면서 절대 속마음 안 드러내고 사는 거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손 잡을 때 자연스럽게 손깍지 끼고 다니는 거 보고 싶다


처음 손 잡을 때는 우물쭈물하면서 겨우 손끝만 살짝 잡고 다녔는데 이제는 손 잡고 다니다가도 그냥 잡으면 어 이게 아니지 하고 손깍지 끼는 걸로 고쳐잡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봄비 온다고 알려주는 사사가 보고 싶다


봄비 온다고 신나서 송하한테 말해주는 사사가 보고 싶다 자기는 비가 싫지만 송하는 비를 좋아하니까 덩달아 신나하는 사사가 보고 싶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고봉민 김밥을 자기가 싼 김밥인 척 하는 사사가 보고 싶다


사사가 김밥 싸주려 그랬는데 그래서 내일 김밥 싸올거라고, 기대하라고 호언장담 했는데 실패해서 그냥 고봉민 김밥 사와서 내가 만든 거라고 둘러대는거지 나중에 정말로 고봉민 김밥을 먹으러 갔는데 송하가 김밥 먹어보고 저번에 사사가 싸준거랑 똑같은 맛이 난다면서 신기해하고 사사는 어??? 어;;;^^ 하는 거 보고 싶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가 문자하다가 어색하게 이모티콘 쓰는 거 보고 싶다


죽어도 이모티콘 안 쓰는 애가 사사가 졸라서 딱 한 번만 해준다는 심정으로 써주는 거지 [네.^^] 근데 한 번 이모티콘 보내니까 답장으로 몇 개나 되는 이모티콘이 돌아오는 게 함정.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를 웃게 하려고 사사가 애같이 구는 면도 있겠지


표정 없는 송하를 가끔씩이라도 웃게 하는 건 사사겠지 장난도 치고 애정표현도 잔뜩 해줘서 얼굴에 미소가 돌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밖에서는 어른스러워도 송하랑 있을 때는 애같이 구는 이유가 송하 웃는 얼굴 보려고 일부러 더 그러는 거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둘이서 자주 맛집 가서 송하 볼살 오르는 썰


둘이 하도 먹방 찍어대서 송하가 조금 살쪘으면 좋겠다 얼굴 살 올라서 오동통... 은 임무 때문에 열심히 뛰어다닐테니 살찔 일이 없겠구나 그래도 약간 볼살 오른 거 아니냐며 귀엽다는 듯이 송하 얼굴을 사사가 꼬집어줬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끝까지 사사한테 감정 안 생기는 송하가 보고 싶다


사사가 송하 곁에서 돌고 제발 나 좀 봐달라고 하는데 도저히 사사한테 감정이 안 생겨서 미안해하는 송하가 보고 싶다 친구로 지낸지 너무 오래돼서 다른 식으로 생각할 수가 없다면서.


이영싫 [사사xTS송하] 둘이 밤늦게 전화했으면 좋겠다


둘이 밤늦게까지 전화하는 거 보고 싶다 사사가 말하고 송하가 듣는 쪽이겠지 그러다가 배터리가 다 돼서 휴대폰이 꺼졌는데 늘 있는 일이라서 충전기 꽂고 다시 전화 걸어서 얘기하는 사사가 보고 싶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한테 안아달라고 팔 벌리는 사사가 보고 싶다


뭐 자기가 팔 벌렸으니까 자기가 안아주는 꼴이지만 그래도 안아달라고 하는 거 보고 싶다 송하는 한참동안 쳐다보다가 주춤거리면서 어색하게 다가오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둘이서 지옥 음식 연성하는 썰


둘이 요리하는데 이상한 거 연성했으면 좋겠다 지옥에서 온 트롤 구이 이런 거 사사는 ㅇㅅㅇ... 송하는 ㅡ_ㅡ...???? 삼겹살을 구웠는데 완성작은 왜 때문에 트롤...??


이영싫 [사사xTS송하] 문자하는 썰


[뭐해? ㅇㅁㅇ]

30분 후

[일하는 중입니다.]
[그렇구나! 송하 이것 봐봐. ミⓛㅅⓛミ 고양이!]

1시간 후

[어디가 고양이입니까.]
[ ミ이게 수염이고 ⓛ 이게 눈동자고 ㅅ 이게 코랑 입! 고양이지?]
[그런 것도 같군요.]


이영싫 [사사xTS송하] 배부르면 이럴 거 같다


배 불러도 송하는 남은 음식을 끝까지 먹을 거 같고 사사는 먹기 싫어서 숟가락만 만지작거릴 거 같다 "동하 나 배불러 8ㅅ8" "그러면 그만 먹으십시오." "동하는?" "전 괜찮습니다." 근데 먹는 속도가 느려질 듯. 아 얘 배부르구나 하고 사사가 눈치채고.


이영싫 [사사xTS송하] 데이트 신청 썰


사사가 데이트 신청할 때 영화 보러 갈래? 하고 써놓은 휴대폰 액정을 송하한테 보여주면 좋겠다 한손으로 얼굴 가리고 다른 손으로 휴대폰 내미는데 얼굴 빨개진 게 다 티가 나겠지 송하가 데이트 신청 받아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는 사진 뽑아서 액자에 걸어놓을 듯


사사는 왠지 송하랑 같이 찍은 사진을 현상해서 액자에 끼워놓을 거 같다 나중에 결혼하고 나면 둘의 모습이 찍힌 사진들을 끼워놓은 액자들이 집에 잔뜩 있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비가 자주 안 와서 슬픈 송하 썰


봄이라 비가 자주 안 와서 시무룩해하는 송하가 보고 싶다 표정은 변함없이 무뚝뚝한데 사사가 알아채고 곧 장마철이 올 거라면서 달래주는 거지 달래준다고 송하한테 분무기로 칙칙 물 뿌려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가 문자로 잔망 떠는 썰


사사가 문자로 잔망 떨었으면 좋겠다 [자 이거 받아 ㅇㅅㅇr♡] 근데 송하는 문자 내용을 이해를 못하겠지 [뭘 받으라는 겁니까.] [하트!] [어떻게 받아야 합니까.] [그냥 받았다고 해!] [안 받았는데 어떻게 받았다고 합니까.]


이영싫 [사사xTS송하] 둘이 여행 가면 좋겠다


그러니까 어디를 여행 가냐면 한옥 마을 같은 곳으로. 한복 입고 생활하는 송하를 위한 맞춤형 여행! 위화감 없이 한옥이랑 어울리는 송하 보면서 흐뭇해하면서 사진 찍었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랑 송하 온돌 썰


송하는 뜨끈뜨끈한 온돌 좋아할 거 같다 좋아하긴 하는데 자세가 흐트러진다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냥 따뜻한 방바닥에 앉아 있겠지 사사는 옆에서 엎드려 있을 듯 온돌을 즐기는 방법은 엎드리는 거야! 하다가 송하 눈빛에 조용해지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낮잠 자는 둘의 차이


낮잠 잤으면 좋겠어 사사는 졸음 오면 쇼파에 자리 마련해놓고 지체없이 잘 거 같은데 송하는 졸려도 참다가 급하게 고개가 떨어질 거 같다 사사가 자면 방해될까봐 송하는 자리 피해주거나 붙들릴 거 같고 송하가 자면 사사가 괴롭힐 듯.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 원피스 사다주는 사사 썰


원피스 사다주는 사사가 보고 싶다 맨날 똑같은 옷만 입으니까 다른 것 좀 입어보라고 원피스 사다주려고 하는데 키가 큰 송하한테 맞는 걸 못 찾아서 결국 해외 사이트 통해서 구매하는 거지 인터넷 쇼핑몰 뒤지다가 밤에 늦게 잔다고 송하가 뭐라고 하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야식 먹어라 너희들


야식 먹었으면 좋겠다 거창한 거 말고 만두 구워서 먹거나 라면 끓이는 걸로. 먹고 나서 송하는 아무 생각 없는데 사사는 살쪘다고 다나가 구박하면 어쩌지 하고 걱정할 거 같다 내 일자리는? 나중에 애가 태어나면 돈은? 걱정은 한없이 뻗어나가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현실적인 거 보고 싶다


그냥 현실적인 거 보고 싶다 서로 좋아하긴 하는데 솔직히 성격도 아주 잘 맞는 것도 아니고 근데 결혼할 나이는 되어가고 있고 진지하게 서로 고민하다가 헤어지는 거 보고 싶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데이트 코스의 정석


주말에 놀러나가면 좋겠다 그냥 정석대로 데이트 코스 밟는 거 보고 싶다 영화 보고 밥 먹고 카페 갔는데 아보카도 스무디 한 번 먹어보라고, 색이 너랑 잘 어울린다고 사사가 말해서 한 번 시도해보는 송하가 보고 싶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 달래주고 혼자 힘들어하는 송하 썰


처음 사람 죽이고 힘들어하는 사사 달래주는 송하 보고 싶다 송하 덕분에 겨우 마음 다잡고 히어로 일 하는데 정작 송하는 자기가 사람 죽이고 멘붕 왔어도 아무 말 안 하고 밤마다 불면증 시달리고 미칠 거 같은데 내색 안 해서 사사는 모르고.


이영싫 [사사xTS송하] 영화 취향 썰


사사 영화 취향은 왠지 로맨스 쪽일 거 같고 송하는 그냥 영화 자체를 안 볼 거 같다 그래도 사사 덕분에 로맨스 영화도 보고 영화관 가서 팝콘도 먹고 집에서 영화 보고 그럴 거 같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저 마음에 안 들죠?


안녕. 동하, 덥다. 그티.
아 너무 더어.
???
너 혀 짧은 건 되고 남 혀 짧은 건 안 돼?
아니아니...
근데 너 눈을 왜 그렇게 떠?
응?
눈을 왜 그렇게 뜨냐고.
...너 나 마으메 안 들디.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가 사사가 두려운 썰


사사 화내는 걸 송하가 내심 두려워했으면 좋겠다 무서워하는 게 아니고 웬만하면 화 안 내는 애가 화를 낼 정도면 자기가 뭔가를 엄청 잘못했다는 얘기니까 그게 두려운 거지 그런 행동을 해서 실망시킬까봐. 그러니까 그냥 둘이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가 초코우유 좋아하는 썰


초코우유가 송하 색깔이라며 초록우유는 구할 수 없으니 초코우유가 최애우유가 되는 사사가 보고 싶다 송하는 그냥 초코우유 좋아하는 거에 별 이유를 다 대는구나 싶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혼자 말고 둘이서 뭘 하는데 익숙해지는 송하 썰


맨날 혼자서 뭘 하는 것에 익숙한 송하가 사사 때문에 달라졌으면 좋겠다 사사가 계속 연락하고 전화하고 밖에서 보면 웃으면서 아는 척 하고 영화 보자, 놀러가자 하면서 송하를 어디로 데려가고. 혼자가 아닌 둘이서 뭔가를 한다는 사실에 송하가 익숙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항상 그 대상은 사사가 되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벚꽃색 솜사탕 먹는 썰


사사는 솜사탕 같은 거 좋아할 거 같다 둘이 길거리 걷는데 솜사탕 파는 곳을 관심 있어하는 눈길로 쳐다보고 있겠지 솜사탕 파는 아저씨가 엄청 큰 솜사탕 만들어주는 걸 사사가 눈 크게 뜨고 지켜보면 송하가 하나 사줬으면 좋겠다 벚꽃같이 분홍색의 솜사탕. 벚꽃 날리는 길에서 벚꽃색 솜사탕 먹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엑스맨 패러렐 기반 썰


엑스맨 패러렐 기반 자비에 학교 들어가는 거 보고 싶다 아 근데 뭐야 사사가 못 들어가겠네 초능력이 없으니까 송하만 들어가겠네 초능력인 거 숨기고 다니는 송하랑 아무것도 모르는 사사랑 밖에서 만나는 게 가장 빠를 듯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한테 공진단 먹이는 송하 썰


송하가 사사 주려고 공진단 사왔으면 좋겠다 맛 없어서 사사는 먹을 때마다 ㅠㅠ 하겠지 공진단 싫다 하고 중얼거리면 나름 먹을 만한 걸로 바꿔주겠다고 홍삼액이나 한약으로 사와서 기겁하는 사사가 보고 싶다 이거나 저거나 전부 먹기 싫은 사사!


이영싫 [사사xTS송하] 딸기 축제 가는 썰


봄에는 뭐가 있지 그래 딸기 축제가 있구나 둘이 딸기 축제 갔으면 좋겠다 딸기 따기 체험하면서 생딸기도 먹고 근데 송하는 딸기 따기 체험 해보라고 준 바구니를 채워야한다는 사명감에 시달릴 듯. 딸기 많이 먹고 행복해라


이영싫 [사사xTS송하] 설탕말고 조청 먹는 썰


둘이서 집에서 왠지 설탕보다는 조청 먹을 거 같다 장 보러 갔는데 단 맛 내야할 거 사야 된다니까 사사는 당연하게 설탕 코너로 가는데 송하가 거기가 아니라고 그래서 ??? 하면서 어디 가는 거지 하고 따라가는데 송하가 조청 통 집어들었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아이스크림 케익 먹는 썰


둘이 아이스크림 케익 먹었으면 좋겠다 열이면 열 사사가 먹자고 해서 먹겠지 맨날 다식, 식혜같은 것만 사줬는데 한 번쯤은 이런 거 사주자 하고 송하가 큰 맘 먹고 사주는 거겠지 "사사, 이런 게 좋습니까." "응!"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 아픈 썰


사사 아프면 송하는 음 점심 시간에 달려와줘라 그래서 사사는 아픈데 그 와중에 감동 받고 눈물 8ㅅ8 송하는 사사가 진짜 아픈 줄 알고 "웁니까?" 하고 묻는데 눈물 쓱쓱 닦고 "그게 아니라ㅜㅜ 으어어엉ㅜㅜ" "...ㅡㅅㅡ?"


이영싫 [사사xTS송하] 딸 낳는 썰


딸 낳아줘라... 조각같은 얼굴을 가진 딸을 낳으란 말이야 뭐 아들도 좋지 근데 아들은 꾸밀 수가 없잖아 아무튼 예쁜 딸을 낳았는데 나 예쁘대요! 하고 다짜고짜 외치면서 집에 들어와서 사사랑 송하가 아이를 멍한 얼굴로 쳐다보면 좋겠다 밖에서 자기한테 사람들이 어휴 어쩌면 이렇게 예쁘게 생겼니 하는 소리를 듣고 와서 진짜에요? 하고 묻는 모습 보고 싶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아이한테 날개가 있는 썰


아이한테 날개가 있다면 날개 말려줄 때 송하가 고심할 듯. 이걸 어떻게 말려줘야 하나 고민하다가 사사 부를 거 같다 "이걸 어떻게 해줘야 합니까."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 어려져서 인형 껴안고 잠드는 썰


송하가 약물 같은 거 먹고 어려져서 사사가 어떻게 해야 하지 하다가 급한대로 인형 쥐어주고 재우면 좋겠다 인형은 까마귀 인형! 송하가 자기는 몸만 잠깐 어려진거지 인형같은 건 필요 없다고 거부하다가 결국 그거 껴안고 잠들었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가 사사 덕분에 감정을 배우는 썰


송하가 사사 때문에 감정을 배웠으면 좋겠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도, 두근거리는 게 뭔지도, 싸우고 나서 미안하고 후회하는 감정도, 누군가와 함께하는 미래가 뭔지 상상해보고 설레어하는 것도!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가 비녀 주면서 청혼하는 썰


사사가 송하한테 비녀 줬으면 좋겠다 받고서 송하가 멍하니 쳐다보면 사사가 반지 내밀고 결혼해달라고 했으면 좋겠다 비녀 주는 건 청혼의 의미라던데 히힣ㅎㅎ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 돌직구 날리는 썰


그냥 송하는! 사사라면 몰라도 송하는 아무 생각 없을 거 같은데 가끔씩 하고 싶을 때가 있을때면 거침없이 먼저 하자고 했으면... 아무 생각 없이 옆에서 뒹구는 사사한테 가서 그 말 하고 얼른 결정 내리라는 듯이 쳐다봤으면 좋겠다 8ㅅ8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 산후 우울증 걸리는 썰


송하 산후우울증 걸린 거 써보고 싶다 애 낳으면 완전히 자기 삶이 뺏긴 기분이라는데 그런 삶 속에서 우울증도 오고 넋놓고 앉아 있고... 애 낳은 거 후회하지는 않는데 자기는 이제 뭐가 되는 걸까 싶고 그런 어지러운 감정을 써보고


이영싫 [사사xTS송하] 동거썰 보고 싶다


근데 얘네 동거 안 할 거 같아 따로 살다가 결혼할 듯...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 눈웃음 지었으면 좋겠다


본인은 모르는데 사사 웃을 때 은근 눈웃음 있었으면... 그래서 송하 심쿵했으면...


이영싫 [사사xTS송하] 다모 썰


조선시대 AU 보고 싶다 다모인 송하랑 만나는 종갓집 자제 사사 썰! 그때도 송하 친구는 오직 칼 뿐이었으면 좋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 깨워주는 송하 썰


점심 때쯤 되면 스푼에서 졸기 시작하는 사사를 송하가 깨워주고 가면 좋겠다 항상 조는 곳에서 졸고 있어서 이때쯤이면 얘가 자고 있겠지, 또 거기서 밥도 안 먹고 자고 있겠지 싶어서 깨워주고 사라지는 거지


이영싫 [TS송하] 송하 왠지 한복 입고 다니다가 나중에 나이프 들어가서 옷 바꿔입을 때가 돼서야


한복 입을 때는 옛날 사람들처럼 천으로 생리대 쓰다가 나이프에 들어가서 옷도 신식으로 바꿔 입으면서 일반적으로 쓰는 걸로 바꿔 썼을 거 같다 처음에 이거 어떻게 쓰는 거지 싶었을 듯. 송하는 메두사처럼 오르카한테 사오라고 시키지 않고 혼자 사러 갈 것 같은 느낌.


이영싫 [TS송하] 나이프 들어가서 높은 구두 처음 신는 썰


송하가 나이프 들어갔는데 높은 구두를 처음 신어봐서 ??? 싶었으면... 뛰기는커녕 못 걸어서 다리 후들후들...


이영싫 [사사xTS송하] 얘네는 일상 달달 연애보다 다급한 상황에서의 연애가 어울리는 듯


왜 얘네는 일상 달달함보다는 위급한 상황에서의 연애가 더 어울리는 거 같지 다치고 멘붕하고 그래야 될 거 같아 카페에서 얼굴 보면서 커피 마시는 것보다 서로 위협하면서 좋아한다는 말 한 마디 못 꺼내는 게 더 좋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가 자기한테 이쁘다고 그만 좀 하라 그래서 시무룩해지는 사사


사사가 송하한테 맨날 이뻐 이뻐 해서 송하가 쑥스러운 마음에 이제 그만하라고 해서 사사가 시무룩해지는 거 보고 싶다 사사무룩... 사무룩... 9ㅅ9 그래도 다음날 부활☆


[사사xTS송하] 사사 이거 가능?


사사 품 안에 송하가 들어오긴 할까 문득 의문이 든다...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사가 송하 칭찬해주는 썰


사사송하ts 송하가 뭐만 하면 사사가 잘했다고 많이 칭찬해줬으면 좋겠다 조금도 아니고 많이많이. 이리 오라고 손 뻗었는데 오면 왔으니 잘했다고 쓰담쓰담, 뭐 먹으라고 줬는데 받아 먹으면 잘 받아 먹었다고 쓰담쓰담. 무한 칭찬 반복!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 삐쳐서 사사 안절부절 못하는 썰


송하 삐져서 사사가 달래줘라 평소에는 그렇게 곁에 잘 달라붙어 있던 애가 송하가 삐치면 눈치 보면서 조용히 있을 거 같다 "삐텨떠?" "아닙니다." "응?ㅠㅠ"


이영싫 [사사xTS송하] 사진만 찍으면 소심해지는 사사


둘이 사진 찍을 때 사사는 스킨쉽 할 생각 감히 못할 듯. 평소에 하는 것만큼 찰싹 붙어 있지를 못하고 어깨에 손 올릴까 말까 고민하는 소심한 사사 볼 뽀뽀는 상상도 못하겠지


이영싫 [사사xTS송하] 송하 아파서 낮잠 자는 썰


송하 아파서 낮잠 자면 좋겠다 사사는 쇼파에 쪼그리고 자고 있는 송하 보고 어 송하 잔다! 괴롭혀야지 하고 다가갔는데 내쉬는 숨이 뜨거워서 얘 아프구나 하고 걱정하면서 얼른 약 가지러 부엌 가는 거지